2024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
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체제는 올해에도 변함없이 유지되기에 국어·수학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으로 치러집니다. 올해 수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나뉘어 시행됩니다. 한국사영역에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응시할 수 있습니다.
국어영역에서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해야 하고, 수학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인 수학 I·Ⅱ 외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사회·과학탐구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직업탐구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작년처럼 절대평가로 시행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이 있는 학생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문항을 출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4학년도 수능 기본 계획>
국어
공통과목 76%(독서·문학)+선택과목 24% (화법과 작문 or 언어와 매체 중 택1)
수학
공통과목 75%(수학Ⅰ·Ⅱ)+선택과목 25% (확률과 통계 or 미적분 or 기하 중 택1)
영어
절대평가
사회, 과학탐구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
직업탐구
총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
→2개 과목 응시: 공통과목(성공적인직업생활)+계열별 선택과목 5개 중 택1
→1개 과목 응시: 계열별 선택과목 5개 중 택1
한국사
필수과목지정, 절대평가
제2외국어/한문
9개 과목 중 택1, 절대평가
2024학년도 수능 EBS 연계율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요, EBS와 연계된 문항은 교재와 좀 더 비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계율은 영역 및 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하고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한다고 합니다. 결국 올해 수능은 지문이나 도표 등의 소재를 이전보다 덜 변형해 교재와의 유사도를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입니다.
그림, 지문, 도표 등의 자료의 유사도를 높여 출제하려고 계획 중이며 연계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수능 시험 문항의 EBS 연계율은 70%였으나, 수험생들이 EBS 교재를 모두 외워 시험을 본다는 지적을 받아 2022학년도 수능부터 50%로 낮춘 것입니다.
올해 수능 시행 세부계획은 7월 3일 공고됩니다. 응시원서 교부·접수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이며 성적은 12월 8일 통지됩니다.
수능까지 남은 기간 학습 전략
수능까지 대략 7개월 정도 남았는데요, 우선 11월 수능까지 전략적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1학기 동안에는 희망 대학 수능 반영 영역을 중심으로 공부해야 하되, 공부 비중을 달리할 필요가 있는데요, 입시 전문가들은 인문계 모집단위로 지원하고자 한다면 국어>수학>사회탐구>영어 영역의 비중으로 우선 학습하면 좋을 것이라 언급했는데요, 자연계 모집단위로 지원하고자 한다면 수학(미적분/기하)>과학탐구>국어>영어 영역의 비중으로, 예체능계 모집단위로 지원하고자 한다면 국어>영어>사회탐구>수학 영역의 비중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영역·과목별로 구체적인 일일 또는 주간 학습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역별로 부족한 단원과 평가 영역 등을 파악한 뒤, EBS 수능특강 교재와 함께 자신에게 맞는 자습서 또는 참고서를 1권씩 선정해 최소 2회 정도 반복 학습하길 권장합니다. 즉, 1학기 동안 공부했던 EBS 수능특강 교재와 자습서나 참고서를 영역·과목별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한번 속독으로 복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여름방학은 영역별로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으로 수능 대비 학습 교화를 가장 높일 수 있는 시기입니다. 수능 기출 및 모의고사 문제 등을 비롯해 다양한 실전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3월 학력평가 활용
먼저 이번에 치렀던 3월 학력평가는 자신의 학습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를 받는 입시 설계 나침반으로 활용하길 바랍니다. 수능 출제기관에서 주관하지 않고, 수능과 출제범위 등이 달라 입시적 측면에서 활용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긴 하지만, ‘연습시험’이라고 염두에 두고, 지금까지 학습했던 부분의 정답 여부를 중심으로 학습 방법과 태도를 분석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이 말은 즉, 성적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실전 경험을 쌓는다고 여기고 입시 준비 방향을 설계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죠. 나아가 다음 학평이나 수능 모평에서의 성적 향상 각오를 다지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특히 오답의 원인을 분석해 틀린 문제는 다시 풀어보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교과서 등을 적극 참고해야 합니다. 오답이 많다면 문제풀이만 할 것이 아니라 개념 이해부터 다시 학습하는 등 기초를 다져야 하죠.
3월 모평 과목별 결과를 토대로 취약과목을 파악하고 보완방법을 고민하고,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한 장기 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앞으로의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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