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이야기

2024 영어 절대평가 대학별 반영방법

pitagy 2023. 5. 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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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전형으로 대학에 가려면 수능 성적을 활용해서 대학을 갑니다. 수능 성적을 구성하는 과목은 크게 보면 국어, 수학, 영어, 탐구입니다.

여기서 국어, 수학, 탐구는 상대평가를 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 틀린 1등급, 두 개 틀린 1등급이 다 다르게 계산됩니다. 반면에 영어는 절대 평가를 합니다. 즉 백점짜리 1등급, 하나 틀린 1등급이 다 똑같은 성적으로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절대평가 등급을 통해 감점을 하는 구조로 대학에 반영이 됩니다. 하지만 이 영어 감점도 무시할 만한 요소는 아닙니다. 영어 1등급에서 2등급으로 갈 때 감점시키는 성적이 대학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대학은 영어 2등급이 나와도 원서를 쓰는데 큰 지장이 없는 학교도 있지만 어떤 대학은 2등급, 3등급으로 떨어지면 원서 쓰기가 곤란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시를 들어 대학별 영어 감점 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 반영 방법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아래 표를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등급간 감점 폭입니다. 하지만 그 감점 폭을 액면가 그대로 해석하면 곤란합니다. 영어 반영률이 몇 %인지, 가산 혹은 감점으로 적용하는지, 그 대학이 표준점수 반영학교인지, 백분위 반영학교인지에 따라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영어 2등급을 받는 경우, 국어나 수학의 몇 점 감점에 해당되는지를 계산하면 영어 감점으로 인한 피해의 정도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가산점 혹은 감점 방식을 활용하는 경우

고려대 인문대학을 예를 들면 인문대학의 반영비율은 //=200/200/160 +영어 감점 구조입니다. 이 경우 환산점수에 영어 감점이 되는 구조인데 인문대학의 경우 국어, 수학과 영어 점수가 일대일 대응 구조입니다. 즉 영어에서 2등급을 받아 3점 감점당했다고 가정해보면 이는 국어, 수학 표준점수 3점 감점에 해당됩니다. 고려대의 위상을 감안했을 때, 영어 2등급을 받으면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2. 영어에도 반영비율이 적용되는 경우(대부분의 경우)

연세대 자연계열로 예를 들면 자연계열의 반영비율은 ///=20/30/10/30 구조입니다. 이 경우 국어 표준점수에 2, 수학 표준점수에 3을 곱한 것과 영어 반영점수를 비교해야 합니다. , 영어에서 2등급을 받아 95점을 받았다고 가정해보면(영어 5점 감점) 이는 국어 표점 2.5점 감점, 수학 표점 1.67점 감점에 해당됩니다. 언뜻 보았을 때, 감점 폭이 커보이지만 액면가 그대로 영어 5점 감점만큼 타격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영어에 반영비율이 적용되는 대부분의 대학의 경우 등급간 감점 폭으로 인한 착시효과를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영어는 절대평가에 감점제이기 때문에 국, , 탐에 비해 망했을 때 타격이 덜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서울대나 서강대처럼 영어 감점이 적은 학교를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 번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 2등급이 되면 정시 원서를 쓰는데 부담이 생깁니다. 불리해지는 대학이 명확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능 준비를 하는 입장에서는 가능하다면 당연히 영어는 2등급 이상을 만들어두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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