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양궁이 세계 최강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독특한 트레이닝 방법도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은 이미지 트레이닝입니다. 선수로부터 과녁까지의 공식적인 거리는 70m이며, 과녁에서 10점을 받을 수 있는 과녁의 크기는 12.2 cm 라고 합니다. 실제로 70m 거리에서 12.2cm의 과녁을 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지 트레이능을 통해 12.2cm에 불과한 과녁을 아주 크다고 상상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맞힌다고 머리속으로 상상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죠.
이러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계속하다보면 우리의 뇌와 몸은 실제로 그렇다고 믿게 되고, 실제 과녁 앞에 서면 과녁이 아주 크게 보인다고 합니다.
우리도 여기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시험을 치면서 자신있게 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부정적인 모습이 아니라 긍정적인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입니다. 시험장에서 뿐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나 학원에 가기 전에 열심히 공부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선생님께 칭찬 받으며, 성적이 계속 오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상상하다보면 실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 성적이 오르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사실 우리는 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늘 부정적인 모습만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국어의 독서 영역에서 과학과 기술 영역을 제일 못 해. 이 영역의 글을 읽기만 하면 머리가 아파.", "정말 수학에서 미적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가 오르지 않아." 이렇게 이야기하고 생각하고 있지 않나요?
부정적인 생각이 쌓이면, 현실 또한 부정적으로 변합니다.
등교 시간이 8시 까지라고 할 때, 선생님께서 지각을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나는 생각합니다.
"나는 지각을 하지 않는다. 절대 8시 이후에 학교에 가지 않는다." 라는 말과
"나는 일찍 등교할 거야. 8시 이전에 등교해서 수업 준비를 할거야." 라는 말은 그 의미는 비슷하겠지만, 첫 번째 말은 부정적인 말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에 비해 두 번째 말은 긍정적인 말 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떤 말이 더 효과적일까요? 당연히 두 번째 말입니다.
우리는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데 너무 익숙해져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행동을 하도록 합니다. 앞에서 살펴 봤던 "나는 국어의 독서 영역에서 과학과 기술 영역을 제일 못 해. 이 영역의 글을 읽기만 하면 머리가 아파.", "정말 수학에서 미적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가 오르지 않아." 라는 말들은 어떤가요?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생각들을 고착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어 보면 어떨까요?
"나는 국어의 독서 영역에서 과학과 기술 영역을 제일 못 해. 이 영역의 글을 읽기만 하면 머리가 아파.",
=> "과학 기술 영역은 어렵지만, 꾸준히 글을 읽으니 점점 이해가 쉬워졌어. 꾸준히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고, 독서 경험을 더 많이 하면 어렵지 않게 글을 읽고 이해하게 될 거야."
"정말 수학에서 미적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가 오르지 않아."
=> "수학에서의 미적은 새로운 영역인 것 같아. 도전하며 극복해 보고 싶어. 그래서 꼭 90점 이상을 맞을거야. 난 그렇게 할 수 있어."
등으로 바꿔보면 어떨까요?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스스로를 부정의 늪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합시다. 내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해서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그것을 구체적으로 상상할수록 이미지 트레이닝의 효과는 극대화됩니다.
'생각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성공이 쌓이면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우리 아이의 성장 이야기 (0) | 2025.06.09 |
---|---|
챗GPT를 활용한 신규 프로젝트 기획하기 (1) | 2023.11.01 |
이 세상에서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0) | 2023.05.08 |
생각을 바꿔보자(부정->긍정) (0) | 2023.05.07 |
표본집단과 모집단의 관계 및 가중치 적용 (0) | 2023.05.04 |